현직 특허청 심사관이 디자인 지식재산권 경영을 다룬 교양서적 '디자인 전쟁'을 출간했다.

김 심사관은 이 책에서 삼성과 애플 간 소송전은 스티브 잡스의 치밀한 사전 준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지적한다. 2000년대 스티브 잡스에게서 배워야 할 핵심은 '디자인 지식재산권 경영'이라고 단언한다.
책은 최근 언론에서 이슈가 된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분쟁에서부터, 전통음식인 메주, 짬짜면 그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저작권법과 특허법, 상표법, 디자인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의 내용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을 상표나 특허로 보호받는 나이키, 리복, 애플 등과 같은 다국적 기업의 디자인경영 기법이나, '미투(me-too)' 상품의 효과적인 시장방어를 위한 상표 출원 전략, 침해 소송이 진행될 때 유리한 대처방법 등에 대한 비결도 알려준다.
딱딱하고 지루해지기 쉬운 지식재산권을 쉽게 비유해 접근했다. 또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가벼운 일상용어로 설명하고 있어 디자인이나 법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돼 있다.
김 심사관은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10년간 강의했다. 저서로는 '한국디자인사'가 있다. 가격은 1만5000원.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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