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신상품 의류가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기존점 신장률이 지난달보다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5월에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쇼핑시즌이 있고 지난해 기저효과로 2분기 기존점 신장률도 1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센터점 증축이 완료되면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리뉴얼 중인 무역센터점 중 명품매장 일부는 지난달 말 오픈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7, 8층이 문을 열어 오는 7월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무역센터점은 기존 면적 1만250평에서 1만5600평으로 약 5350평의 영업면적이 확장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 940억원이 추가되면서 무역센터점만 외형성장률이 약 19%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이후부터는 연간 2000억원 이상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 외에도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충청점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올해 현대백화점의 연결 영업이익은 8.9%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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