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크게 증가, 안전하고 회복 빠른 ‘노타이 양악수술’이란?

입력 2013-03-13 08:10   수정 2013-03-13 08:41


[이선영 기자]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2년도에 약 5000여 명이   양악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큰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술건수는 지난해 대비 70~80%까지 급증하고 있다.

양악수술은 턱과 관련해서 기능이나 외관상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긍정적인 수술이다.  위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을 함께 수술하는 것으로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고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해준다. 턱을 교정함으로써 외관상 각진 턱을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씹거나 말하거나 숨을 쉬는 기능도 향상시켜주는 것이다.

다만 양악수술은 마취까지 해야 하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나 병원 측에서나 사전에 수술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만일의 경우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다.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후 적지 않은 고통을 느끼게 된다. 양악수술 후에는 절골한 턱뼈가 잘 아물고 수술 당시 맞춰놓은 턱뼈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윗니와 아랫니를 묶어두는 약간고정이라는 절차를 거치기 때문이다. 

약 2~4주간 윗니와 아랫니가 묶여있어 호흡과 음식 먹기가 안 될 뿐 아니라 말도 할 수 없어 불편이 큰 기간이다. 이 치료기간을 거치는 동안 "양악수술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다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양악수술을 받으면서도 숨을 마음대로 쉴 수 있는 것은 물론 말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며 안전하기까지 한 '노타이 양악수술'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양악수술과 ‘노타이 양악수술’의 차이는 ‘악간고정’의 유무에 있다.

악간고정을 생략한 ‘노타이 양악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후 호흡도 편하고 음식도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수술 후에도 가족과 전문의와의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에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양악수술 전문병원인 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은 "악간고정을 하지 않고도 기존 양악수술과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노타이양악수술은 턱관절이 움직이는 정상 범위를 예측해 정확한 위치에 절골한 뼈를 튼튼하게 고정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턱을 움직여도 고정이 풀리지 않고 뼈의 접합이 원활합니다. 이로써 기존 양악수술의 악간고정 절차가 완벽하게 대체되고 환자들의 편의와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말한다.

박 원장은 또 "노타이양악수술은 수술 후 호흡, 식사 등이 편해짐에 따라 회복과정이 한결 수월해지고 환자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한 수술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노타이 양악수술에 대해 40명에 대해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일반 양악수술에 비해 호흡량이 약 2~3배나 증가하였으며 음식섭취와 언어구사도 일반 양악수술에 비해 크게 수월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수술방법은 양악수술에 대한 핵심기술력이 있어야 집도가 가능하다. 즉 아래턱뼈를 정확한 위치에 유합시키는 '토크프리 완전내고정술,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초정밀 턱관절 등록시스템, 수술의 안정도를 높이는 변연근안정술 그리고 초정밀3차원 모델링 등이 그것이다. 때문에 양악수술이 필요한 상태에 있다면 병원과 전문의의 기술력은 물론 수술후에도 계속적인 진찰을 받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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