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이 피어나는 건강한 소풍’을 주제로 ‘약령시로 건강한 바람 쐬러 오이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방과 문화, 축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약령시의 부활을 위해 1978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36회째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 축제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100여명 출연진이 새롭게 재현한다.
한류드라마 주인공을 소재로 한 한류드라마 패션쇼와 이동형 퍼포먼스인 그때 그 시절 약전골목 사람들(이상화 시인 등)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일반인들이 전문가상담 등을 통해 자신의 체질을 감별할 수 있고, 전시중인 체질별로 적합한 한방약선요리와 약재를 보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도 있다. 무료로 즐기는 한방비누만들기와 한방족욕체험도 해볼 수 있다.
강영우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은 “약령시한방문화 축제는 이미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 국제적인 축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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