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비앙카 대마초 혐의 입건

입력 2013-03-13 20:51   수정 2013-03-14 00:30

아이돌그룹 멤버 최다니엘도


미국 국적으로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사진)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방송인 모블리를 불구속 입건했다. 모블리는 최근 대마초 판매 혐의로 입건된 남성 아이돌그룹 ‘DMTN’의 최다니엘 씨(22)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동료 연예인들과 어울리면서 서울 신촌 등지에서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모블리를 긴급 체포했으며 대마초를 피웠는지에 대한 약물검사를 진행하고 이날 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블리는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서울 신촌과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대마초를 피운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씨는 동료 연예인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로 9일과 11일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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