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적자전환…당기순손실 63억

입력 2013-03-14 08:03   수정 2013-03-14 12:05

<p>차기 게임 개발비 증가와 교육콘텐츠 개발 기간 연장이 당기 순손실으로 이어졌다.</p> <p>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2012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35억 4400만원, 영업이익 40억 7100만원, 당기순손실 63억 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수치다.</p> <p>
매출액은 '스페셜포스' 국내외 안정적 매출과 '스페셜포스2' 활발한 해외진출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과 같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기 개발작에 대한 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한 교육콘텐츠 사업의 개발 기간 연장에 따른 대손상각비 반영 및 인천 사업장의 매각 등으로 처분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p> <p>하지만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신작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 게임의 출시와 본격적인 스마트러닝 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다변화와 손익구조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p> <p>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월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공개서비스를 올 상반기 실시한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스페셜포스2 모바일' 과 레이싱 소재의 모바일 등 신규 모바일 게임 2종을 상반기 중에 선보인다.</p> <p>또 지난 2월 유럽 및 중동 지역 75개국에 수출되는 등 '스페셜포스2' 의 해외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유명IP를 활용한 온라인게임 '킹오브파이터즈온라인' 등 경쟁력 있는 기대작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고성장이 기대된다.</p> <p>이와 함께 미국 1위 교육출판그룹 '맥그로힐'사와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영어 교육콘텐츠도 올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스마트러닝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p> <p>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그 동안 새롭게 총력을 다해 준비해온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영어 교육 콘텐츠가 올해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그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온라인게임 사업과 함께 신규 성장동력을 십분 활용하여 2013년을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p> <p>한편 드래곤플라이는 2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드래곤플라이 빌딩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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