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의 베란다쇼’ 첫 녹화 현장, 시사를 유쾌하게 풀어낸 토크쇼

입력 2013-03-14 11:34  


[김보희 기자] MBC ‘컬투의 베란다’쇼가 첫 방송을 앞두고 첫 녹화현장을 공개했다.

3월13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는 쇼와 새로운 교양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이하 베란다쇼)첫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MC 컬투(정찬우, 김태균), 배우 김정난,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참석해 ‘일본으로 건너 간, 우리 문화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베란다쇼’는 세상과 집을 연결해 주는 공간, 또 아늑하면서도 편안히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인 베란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쇼다. 그런 의미에서 세트도 아름다운 집 베란다를 배경으로 지어졌다. MC 네 명이 베란다에 앉아 있고, 일반인 관객 30명 정도가 그들을 에워싸고 있어 서로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날 네 사람은 화려한 말솜씨로 간단한 오프닝 촬영을 마친 뒤 ‘빼앗간 문화재 반환’에 대해 코믹하면서도 직설적으로 토크를 나눴다. 특히 ‘베란다쇼’는 준비된 영상을 보고 MC 네 명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돼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던 점을 해결했다. 이후 서 교수의 설명이 덧붙여져 이해을 도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을 대변하는 컬투와 김정난이 끊임없는 질문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반인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시사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첫 녹화라서 MC들의 토크쇼 흐름이 약간 끊기거나 자료화면이 생뚱맞게 끝나면서 MC들이 황당해하는 사태 등 웃지못할 몇몇 에피소드들이 일어났다. 이에 정찬우는 “첫 녹화를 마치고 좀 황당했다. 녹화를 마치고 보니 우리가 많이 안 나올 것 같더라. 한 7~8분 정도? ‘우리말 고운말’의 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부담 없이 보시기에 좋을 것 같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정난은 “이제껏 없었던 프로그램이다. 첫 촬영을 해보니 신선하고 재밌다. 어려운 시사를 배우와 개그맨들이 어렵지 않게 설명해 좋다”고 덧붙였다.

‘베란다쇼’는 핫 이슈, 정치, 사회, 연예, 스포츠 등 장르에 구애 없이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필요에 따라 전문가나 해설자 등 다양한 초대 손님이 등장해 이슈를 심층적이고, 재미있게 파헤칠 계획이다.

이에 컬투는 앞으로 직접 취재를 나가고 싶은 핫 이슈에 “음란 클럽 문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들은 “야동의 현 상황이나, 야동 사이트들 회사는 어디에 있나. 그런 것들도 찾아 볼 수 있는 거다. 그것도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니까. 실행이 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베란다쇼’ 첫방 시청률에 대해 정찬우는 “우리 시청률은 앞에 방송되는 ‘구암 허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김태균은 “이왕이면 30%를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컬투의 베란다쇼’는 우리 사회의 핫 이슈에 대해 시원하고 자유롭고, 또 때로는 날카로운 수다로 풀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쇼 교양프로그램이다. 3월18일 오후 9시25분 첫 방송.(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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