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경찰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신임 경찰청장 제청 동의안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경찰청장을 선임하려면 통상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위원회에 단수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를 거친다. 행안부 장관이 경찰위원회에 제청 동의안을 내면 경찰위원회가 우선 가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경찰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찰 안팎에선 호남 출신인 강경량(전남·경찰대) 경기경찰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이성한 부산경찰청장(서울·간부후보), 김용판 서울경찰청장(대구·행정고시)이 경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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