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원·달러 환율은 1109원으로 급등(원화 가치 약세) 마감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인 1110원에 근접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화약세의 원인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북한의 도발 경계감, 수급상 달러화 매수 우위 때문"으로 풀이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한 만큼 확률은 낮더라도 2차 저항선인 112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역외시장에서 매크로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3월말 이후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경계감 등도 동시에 작용하면서 당분간 환율 하락폭이 제한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고환율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중기 관점에서는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 재개 가능성에 무게감을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율 상승 속도가 가파른 데다, 외환건전성이 양호한 상황에서 무역흑자 기조 지속으로 펀더멘털상 달러화 공급 우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대기 물량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포사격 훈련 지도 등으로 대북 긴장감 여전하나 실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높지 않은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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