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이마트 등기이사직 사퇴

입력 2013-03-15 10:20   수정 2013-03-15 10:58

신세계그룹이 15일 신세계·이마트 주주총회에서 정용진 부회장(사진)의 등기이사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신세계는 15일 오전 9시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사와 이마트 성수동 본사에서 각각 신세계와 이마트 주주총회를 열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두 회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세계 주총에서는 정 부회장의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안건을 따로 상정하지 않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등기이사 사퇴는 2011년부터 준비해 왔다"며 "각사에서 책임 경영을 하고 정 부회장은 복합쇼핑몰 등 신 성장동력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은 신세계 등기이사로 선임된지 3년만에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 그는 2010년 3월 신세계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이듬해 신세계와 이마트가 분할되자 이마트 등기이사도 겸직했다.

재계 일각에선 정 부회장의 등기이사직 사퇴를 놓고 신세계에 불어닥친 악재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자사 베이커리 계열사에 부당한 특혜를 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마트는 노조 설립을 방해하기 위한 직원 사찰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특별근로 감독을 받고 있다.

신세계는 김해성 경영전략실 사장과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김군선 지원본부장을 이사로 선임, 기존 등기이사 3명을 모두 교체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손인옥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손영래 법무법인 서정 고문과 김종신 산학연종합센터 산학정책과정 원장을 재선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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