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브런치 카페…아파트 편의시설의 진화

입력 2013-03-15 17:12   수정 2013-03-16 01:23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등 쿠킹룸·수유실·학습관 마련



도서관, 쿠킹룸, 수유실, 브런치 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1990년대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라고 해봐야 ‘경로당’ 정도를 갖춘 게 전부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단지가 들어선 데 이어 최근에는 주부와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까지 마련되고 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이달 말 분양하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커뮤니티 시설을 아이들을 위한 교육 특화 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키즈스쿨), 유치원, 학습관(아이비 아카데미), 문화센터(유보라 문화센터) 등이 갖춰진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을 중시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파트 이름도 미국의 명문학군인 ‘아이비리그’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흥한주택종합건설이 경남 진주에서 공급하는 ‘더 퀸즈 웰가’ 아파트는 주부들을 위해 커뮤니티 시설로 쿠킹룸을 제공한다. 브런치 카페, 여성 클리닉센터, 찜질방, 육아보육 시설 등도 들어선다. 회사 관계자는 “여성들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 등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분양 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아이들을 위한 각종 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에 텃밭과 캠핑 체험존 등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골프 코스의 호수 모양을 형상화한 야외 어린이풀장도 생긴다.

현대엠코가 울산 화정동에서 이달 분양하는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183㎡ 규모로 마련되는 ‘맘스&키즈 카페’에는 블록 놀이방 등이 만들어지고 부모와 자녀가 교감할 수 있는 카페 도서관도 조성된다. 이 밖에 유모차 보관함, 수유실, 인터넷존 등의 시설도 갖춰진다.

주택분양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북카페, 교육시설 등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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