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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팀] 히트 상품에는 몇 가지 ‘공식’이 있다. 반대로 말하면 히트 상품을 통해 현재 대중이 원하는 것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성공의 공식은 뷰티 업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주요 고객층이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지금 뷰티 업계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는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의식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비싼 것이 좋은 것이리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더 이상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뷰티 업계에서도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가격의 거품을 빼고 효능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 구매행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할인율이 높고 상품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 매장을 선호하는가 하면, 광고보다는 실제 경험을 믿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뷰티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과 뷰티 업계의 마케팅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다.
▶ 소비자 발길 잡는 온라인 뷰티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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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을 내어 화장품을 사러 가기란 쉽지 않은 노릇. 더구나 요모조모 비교해 보고 물건을 고르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쇼핑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격 비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온라인으로 돌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정확한 가격이 명시되어 있어 보다 편리하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도 온라인 쇼핑의 매력이다. 유통구조를 최소화 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이다. 타임 세일 등을 활용하면 실속 있고 알찬 쇼핑이 가능하다.
▶ 써보고 결정할래! 체험단과 샘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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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소비자들은 타인의 지식에 의지하기 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검증하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 이를 겨냥한 체험 상품이 등장했다. 한 달에 한번 잡지처럼 받아볼 수 있는 뷰티 박스가 그것. 유명 명품 브랜드나 새롭게 떠오르는 뷰티 브랜드의 샘플을 한 상자에 담은 것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소비성향은 요즘 유행하는 체험단 활동에서도 살펴 볼 수 있다. 주로 신제품이 출시와 함께 시행돼 잠재적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신제품의 효능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무료로 정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여서 호응도가 높다.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정품을 획기적인 가격에 제공하기도 한다. 리스킨은 정품 용량의 미스트를 9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리스킨 관계자는 “직접적인 판매 수익을 바라기보다는 고객들이 당사 제품의 우수성을 체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 홍보비를 줄이고 제품력으로 승부, 애칭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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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은 대부분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구매자에 의해 붙여지는 경우가 많다. 입소문 난 화장품 중 독특한 애칭을 가진 제품이 많은 이유다. 성분이나 제품 특징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름에 대한 호기심이 ‘한번 써볼까’ 하는 구매 의욕까지 자극하고 있는 것. 악마크림, 천사크림, 폭탄크림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품절과 지속적인 재입고를 반복하며 떠오르는 상품이 있다. 바로 '폭탄크림'이다. 이 제품은 따로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도 보습 부분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 폭탄이란 이름은 상피 세포 성장인자인 EGF가 폭탄처럼 함유되었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홍보활동에 주력하는 대신 제품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폭탄크림에는 EGF가 타사 제품보다 배 가량 함유되어 있다. EGF 성분은 피부 손상을 예방하여 피부결 및 색소 침착 개선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해당 업체에서는 인기에 힘입어 EGF 성분을 2배 가량 늘린 ‘슈퍼 폭탄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입소문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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