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이 가수 이영화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3월1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는 이영화와 이영화의 남편 정병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이영화의 남편 정병하 씨를 자신을 소개한 '영화 '친구' 장동건 보스 실제 모델'이라는 부분에 대해 맞다고 시인했다.
이에 이영화는 "사실 남편과 저는 재혼이다. 7년전에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만남에서 명함을 받았는데 '국제수산' 정병하라고 돼 있었다"라며 "그런데 아무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도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화는 "수상스럽고 의심적스러워 연락하고 싶지 않아 아는 동생과 이후 필리핀으로 도망을 가다시피 여행을 갔다"라며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피신을 다닌다고 했고, 그래서 우리집에 피신해 있으라고 했다. 무슨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정병하 씨는 "지금은 참회를 하고 있는데 그때 왜 그랬을까 반성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SBS '자기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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