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 서울 강남구, '보행안전지도사업'으로 어린이 하굣길 책임진다

입력 2013-03-17 14:03   수정 2013-03-17 15:17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발표했다.

‘워킹스쿨버스’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은 교통안전 위험지역 주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모아 안전지도사와 함께 등하교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

작년 한 해 동안 강남구는 상업중심지역인 논현동, 역삼동, 도곡동에 소재한 3개 학교에서 10개 노선을 운영, 168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에 관한 건의요청이 많고 차량통행이 많아 안전위험이 높은 신사동, 논현동에 소재한 2개 학교를 추가, 총 5개 학교 14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행 안전을 책임질 교통안전지도사는 교통안전업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들을 선발해 오는 18일부터 각 노선당 1명의 지도사를 배치한다. 이들은 △하굣길 안전지도 △안전사고 및 범죄대응 교육 실시 △학교주변 우범지역 순찰활동 등을 펼쳐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창현 강남구 교통정책과과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안전한 보행에 서투르고, 주의력이 부족한 만큼 안전지도사와 함께 걸으면서 교통안전규칙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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