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또 서울 시내 난동… 현행범 체포

입력 2013-03-17 14:08  

주한미군이 또 서울 시내에서 소동을 일으켰다. 경찰은 한국 경찰을 폭행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5분께 서교동 한 호프집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미군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자 경기도 동두천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E씨(19)는 출동한 문모 순경(28)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문 순경은 안경이 망가지고 옷이 찢어지는 다툼 끝에 E씨를 체포했다.

이어 오전 5시10분 경엔 미군 성남항공대 소속 I씨(30)가 경찰을 계단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I씨는 홍대 앞에서 한국인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왔다가 합의 후 귀가를 권유하는 류모 경사(41)를 다치게 했다.

I씨는 서교치안센터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치안센터 안으로 들어오려 했다. 이를 막으려는 류 경사를 밀었고, 류 경사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무릎을 다쳤다. 이 과정에서 치안센터 출입문 문고리까지 떨어져 나갔다.

경찰은 E씨와 I씨를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해 미군 대표부 입회 하에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무집행방해 및 재물손괴, 공용물건 손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날인 16일엔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내에서 가게 문을 닫고 귀가하려는 클럽 주인과 미군들이 난투극을 벌였다. 이달 2일엔 이태원에서 주한미군 3명이 시민을 향해 비비탄 총을 쏘다 경찰의 검문에 불응해 도주,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아 논란을 일으켰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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