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도난,분실된 스마트폰 500여대를 사들여 중국에 내다 판 혐의(장물취득)로 박모씨(27)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대당 5만∼20만원에 총 5억원 어치의 스마트폰을 구입해 중국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박씨는 중국에 사무실까지 차리고 스마트폰 매입과 중국 판매를 총지휘했다. 이들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입수한 스마트폰을 팔려는 사람들로부터 고속버스 화물택배를 이용해 장물을 받은 뒤 이를 국제택배로 중국에 넘겼다. 경찰은 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넘긴 20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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