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준 씨…수력원자력 특별채용
2010년 11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철모 외피에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대응사격을 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임영준 전 연평부대 소속 해병대원(24·사진)이 원전 운영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입사한다.
한수원은 지난달 대학(인천공업전문대 자동차학과)을 졸업한 임씨를 특별채용키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연평도 사태 때 연평부대 포7중대 소속 상병이었던 그는 빗발치는 포격 속에서 입술 부위에 화상을 당한 채 북한군 포진지를 향해 K9자주포를 응사해 군 사병들의 귀감이 됐다. 임씨 사연을 전해 들은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은 목숨을 걸고 싸운 병사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2011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태 1주년을 맞아 임씨에게 장학금 지원과 특별채용을 제안했다.
임씨는 18일 마이스터고 출신 인턴사원들과 함께 입사할 예정이다.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기본과정, 원자력 이론기초 등 교육을 받은 뒤 기술직으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는 “국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큰 역할을 하는 한수원에서 일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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