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조정 진입 촉각…FOMC 회의 '주목'

입력 2013-03-18 06:21  

이번 주 뉴욕증시의 관심은 조정 진입 여부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다우가 11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는 등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조정의 기미를 보였다.

본격적인 조정 장세 진입 여부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협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0.1∼0.8% 오르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의 최근 상승세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연준의 3차 양적 완화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정책 변화는 시장의 변동을 유발할 수 있다.

Fed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릴 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Fed 관계자들은 최근 양적 완화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고용 등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Fed 내부에서 양적 완화 조기 종료 논쟁이 가열될 수 있다.

현재 Fed 내부에서는 느슨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게 사실이다. 지속적인 채권 매입 등으로 금융시장이 왜곡되고 연준에 막대한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논란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Fed가 최소한 올해 말까지 현재의 양적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회의 이후 통화 완화 정책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증시는 이런 신호만으로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시퀘스터 협상 역시 관심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공화당 의원들과 시퀘스터 문제를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재정 적자 감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커서 감축 방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이번 주에는 주택시장 지수, 주택 착공, 주택 가격 지수, 기존 주택 판매 등 주택 관련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주택시장 회복세는 고용시장 개선과도 직접 연관돼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18일에는 미국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19일에는 신규주택 착공, 20일에는 주택담보대출 신청 , 21일에는 기존 주택 판매 건수 등이 각각 발표된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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