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으로 50인치 이상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50인치 이상 LCD TV 수요는 전년 대비 26.2% 증가한 19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중국 춘절 세일기간 동안 LCD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판매량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LG디스플레이의 TV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2.3% 증가한 79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7700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비중은 지난해 69%에서 49%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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