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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차량용 블랙박스의 소비자 상담센터 상담건수는 2011년과 2012년을 비교해 볼 때 2배 이상 많아졌다. 블랙박스 장착 차량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크게 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블랙박스의 특성상 대부분 운전자들은 1년에 몇 번 사용할 일이 없다. 고장인지 아닌지 꼼꼼하게 체크 하는 운전자가 아니면 고장여부를 체크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특히 여성의 경우 블랙박스 고장여부를 확인 하는 여성운전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사고영상을 기록해주는 ‘블랙박스’는 결정적인 증거로 사용해야 할 때 큰 역할을 한다. 사고시 원인을 규명해 줄 녹화기록이 없다면 운전자 들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운전을 하기 전에 매일 매일 체크를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잦은 고장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차라리 없는 것이 속편하다.” 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수입차블랙박스’의 경우 딜러들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수입차 운전자들은 차의 이상증세를 차량을 판매한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 국산차의 경우 많은 A/S센터가 있어 바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수입차의 경우 불가능하기 때문에 딜러를 많이 찾는다.
차량의 고장이 아닌 블랙박스 고장으로 인해 고객의 불만은 본인의 실수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블랙박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차량을 구입 할 때는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반면 구입 후에는 성능과내구성이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BMW, 벤츠, 아우디 정식딜러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마루스포트코리아’의 제품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7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블랙박스를 제작하면서 일본에 수출을 할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뢰도가 높은 제조업체다.
이번 출시한 MR-1000은 7.3cm 풀터치LCD를 장착하고 사고시에 상시녹화와 충격녹화 두가지 모드로 동작해 사고시 정확하게 영상이 녹화 된다. CPU에 과열의 방지를 위한 쿨패드장착, HD화질(6G렌즈), 2채널(전후방녹화), 방전방지기능, GPS기능, 번호판줌기능, 갑작스런 전원차단에 영상화면을 저장 할 수 있는 수퍼캡을 사용했다고 한다.
MR-1000은 ‘보다보다블랙박스’로 운전자들에 알려져 있다. ‘보다보다’의 뜻은 아프리카에서 ‘자전거택시’ 라고 한다. 운전자와 승객이 함께 동행하며 자연을 만끽 하고 감성과 감동을 메모리에 담는다는 뜻이다. ‘마루스포트코리아’의 관계자는 블랙박스를 사고영상에만 사용하지 말고 추억과 순간의 감동을 현실감 있는 장면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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