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판 '스티브 잡스' 선발 전형…SCSA 궁금증 총정리

입력 2013-03-18 10:52   수정 2013-03-18 12:27

18일부터 삼성그룹 대졸 신입 공채 접수가 시작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이 인문계 대학 전공자 중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처음 뽑기로 해 어느 때보다 삼성 입사 희망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 이 제도에 대해 지원자들의 문의사항이 많아 SCSA에 대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Q&A로 정리했다.



Q:SCSA는 인문계 뿐 아니라 예체능 대학 출신도 지원할 수 있나.

A:당연히 된다. 인문계 범위를 폭넓게 생각하면 된다. 이공계 전공자가 아닌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음미대 출신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Q:SCSA에 지원하면서 삼성이 공채로 뽑는 다른 직군과 교차지원을 할 수 있나.

A:할 수 있다. 1지망 SCSA, 2지망 삼성전자 일반 전형 형태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삼성은 SCSA로 들어오는 지원자들에게 가능한 장벽을 두지 않으려 하고 있다.



Q:6개월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입사가 불가능하다고 들었다.

A:그렇다. 상반기에 100명을 뽑고 하반기에 100명을 뽑는데 200명 합격자 중 교육 과정에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서다. 또 교육 기간 중 2개월 후 중간평가를 받고 6개월 교육 종료 시 최종 자격평가를 받는다.



Q:6개월 간 교육기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처우는 어떻게 되나.

A:월 150만~250만원을 받는다. 당초 교육생 신분이어서 월 50만원만 주기로 했지만 처우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 최초 2개월 간은 월 150만원을 받고 이후 4개월 동안은 250만원을 받는다.



Q:다른 삼성 공채 출신들과 비교해 입사 후 불이익은 없나.

A:전혀 없다. 교육기간 6개월을 경력으로 인정해 이번에 같이 들어오는 공채 출신들과 기수도 같다. 그밖에도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



Q:6개월 교육 후 삼성 신입사원 교육도 따로 받나.

A:따로 받는다. 다른 삼성그룹 공채 합격자가 받는 교육도 대부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Q:SCSA 선발자가 200명인데 너무 적은 것 아닌가.

A:처음 시행하는 제도여서 200명으로 시작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에서 먼저 도입한다. 하지만 앞으로 SCSA의 효과와 반응을 보고 다른 삼성 계열사로 확대하는 한편 선발자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