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궁은 17일(현지시간) 왕실 가족의 일지를 알리는 궁정 기사에서 윌리엄이 여왕의 전속부관에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왕실은 윌리엄이 이날 햄프셔주 올더숏시에서 거행된 ‘아이리시 가드’ 제1대대의 ‘성 패트릭의 날’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전속부관 휘장을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여왕 전속부관이 실제 임무는 거의 없지만 이는 왕실 내 윌리엄 왕세손의 역할이 점차 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윌리엄 왕세손은 앞으로 여왕의 전속부관으로서 의회 개회 연설이나 추도식 행사 시 여왕과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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