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슬기가 코믹한 욕 연기로 광고계까지 진출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걸쭉한 욕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김슬기가 제과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김슬기는 "난 사실 욕을 잘 못한다. 그러나 'SNL 코리아'PD가 자꾸 시켜 어쩔 수가 없었다. 욕을 하지 않으면 밥도 주지 않는다"고 능청스럽게 신세한탄을 하다가 곧 눈을 희번덕거리며 "시~베리아 벌판 같은 외로움을 아냐 XXXX"라는 욕과 함께 반전 애교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그는 오리온 초코파이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정 때문에 못한 말 까놓고 말하자"라는 공감 카피로 이슈중인 초코파이 컨셉을 그대로 가져와 배우 김슬기의 독특한 캐릭터와 맛깔스런 욕설로 패러디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슬기는 작은 체구에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거침없는 욕설을 뱉으며 반전 있는 연기를 선사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슬기 욕 광고 속이 다 시원하네" "김슬기 욕 광고 대박이다" "김슬기 욕 광고 어쩜 저렇게 찰 지게 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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