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5일 이사회 결의…이르면 다음달 내 첫 발행 전망
신한카드가 1조60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 한도를 설정했다. 단기 자금조달 창구를 단계적으로 기업어음(CP)에서 전자단기사채로 전환할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르면 다음달 내 첫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발행 한도는 1조6000억원으로 결정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중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설정한 곳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신한카드의 전자단기사채에 A1을 부여했다. 최고 신용등급이다. 신용평가사들은 "신한카드의 사업 특성과 단기자금 운영규모를 감안할 때 1조60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 발행한도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강화 등 CP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를 앞두고 기업들이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한도 설정과 신용등급 평가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한 곳은 한국증권금융이 유일하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