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한항공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지주사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이 대한항공을 분할해 별도 지주사인 대한항공홀딩스(가칭)을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 같은 내용의 회사분할 안을 추진해 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분할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은 뒤 “지배구조 개선 등과 관련해 현재 세부 방안을 놓고 연구, 검토 중” 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기업분할은 순환출자 해소의 일환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가 대기업 신규 순환출자나 추가 출자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정석기업→한진그룹→대한항공→정석기업' 으로 돼 있다. 대한항공홀딩스나 한진이 정석기업을 흡수 합병할 경우 순환출자가 해소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이날 대한항공에 회사분할 추진 등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이경규 '꼬꼬면' 눈물 흘린 이유가…
▶ 개그맨 김학래, 탕수육으로 年 100억 벌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