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대학교에서 직접 우수인력 찾는다

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종갑)가 국내 주요 대학교에서 '2013년 벤처캐피탈리스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1일(목)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고려대학교(3/22), 서울대학교(3/26), 카이스트(3/27)에서 해당 대학교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업계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모교를 직접 방문해 투자업무 소개 및 성공스토리 특강을 할 예정이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김학균 한화인베스트먼트 본부장, 하태훈 DSC인베스트먼트 상무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협회는 대학교 채용설명회를 통해 벤처캐피털 산업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망직업으로 떠오른 '벤처캐피탈리스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한 초급인력들이 벤처캐피털 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청년취업 촉진 및 업계 인력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투자는 창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벤처캐피털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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