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오온수·오재영 애널리스트는 "동남아라고 하면 아직도 후진국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면서 "그러나 투자 관점에서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식은 향후 전향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아세안 국가는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위기를 일찍 경험한 탓에 위기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우선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났으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역내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시스템 리스크도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국가부채비율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세안 시장의 투자매력으론 먼저 아세안은 중국을 대체할 보완재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낮은 도시화율, 낙후된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또한 6억명에 달하는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경제를 포함한 역내통합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아세안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현재 국내 간접투자자들의 투자비중에서 아세안을 포함하는 아시아 펀드는 1.3%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되며, 글로벌 경제에서 점차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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