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177마력·최대토크 38.8 kg·m…연비 15.6 km/ℓ
폭스바겐코리아는 엔진 성능과 연비 효율을 향상시킨 신형 CC 디젤모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5인승 4도어 쿠페 CC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총 2258대가 판매돼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를 기록했다.
출시된 모델은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4모션' 2종이다. 신형 CC 전 라인업에 하이패스(Hi-pass)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지만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신모델에는 새로운 엔진이 탑재돼 기존 모델(170마력·35.7kg.m)보다 성능이 좋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낸다.
2.0 TDI 모델은 시속 100km 도달 시간(제로백)이 8.4초로 기존 모델보다 0.2초 단축됐다. 폭스바겐의 상시 4륜 구동시스템 4모션을 탑재한 2.0 TDI 4모션도 기존 8.5초에서 8.3초로 줄었다.
연료 소비 효율도 기존 모델 대비 10% 가량 향상됐다. 신모델 표시연비는 각각 15.6 km/ℓ(2.0 TDI), 15.1km/ℓ(2.0 TDI 4모션).
판매가(부가세 포함)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 2.0 TDI 블루모션 4860만 원 △2.0 TDI 블루모션 4모션 5060만 원. 2.0 TSI 가솔린 모델은 4450만 원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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