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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나지주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842억원으로 전년보다 53.6% 늘었다고 20일 발표했다. 하나지주는 연결 당기순이익에서 신한금융지주(2조378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KB금융지주(1조3826억원) 우리금융지주(1조2842억원) 산은금융지주(7828억원) 등을 모두 제쳤다.
전체 은행지주회사 연결 당기순이익은 8조8704억원에서 8조3751억원으로 5.6% 감소했다. 금감원은 2011년 현대건설 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 약 2조원과 지난해 하나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농협지주 신설 등 특별요인에 따른 이익을 모두 차감하면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은행지주회사 연결 총자산은 182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7.7%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지주 신설과 하나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것이다.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업종별 비중은 은행부문이 85.6%로 2011년말(86.7%)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23%로 전년 말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하나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농협지주 출범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탓이다.
자산건전성은 전년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0%로 0.03%포인트 늘었고, 부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 등 적립률은 135.83%로 8.9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영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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