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 상승했다.
Fed는 이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벤 버냉키 의장도 "양적완화가 아직 비용보다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키프로스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에 주요한 위험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는 키프로스 악재가 불거진데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물을 쏟아내면서 1% 가까이 하락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의회가 구제금융안 비준을 거부함에 따라 은행 영업 중단을 오는 26일까지 지속하는 것을 포함한 비상 대책 마련을 검토하는 등 키프로스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키프로스 문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키프로스 문제는 국지적 수준에 국한될 것"이라며 "이번 유로그룹의 예금자 과세 조치는 키프로스만의 고유한 특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이번 키프로스 구제금융 과정에서 여전히 유로그룹의 구제금융 성향의 변화는 없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으며, 키프로스 문제가 설혹 장시간 소요되더라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 동안 한국 증시는 글로벌 대비 지나치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 가격 매력도 충분한 상태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글로벌 증시대비 가격 및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메리트, 실적 반등 가능성,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에 대한 신뢰도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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