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중국원양자원은 전날 2012회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 회계감사인인 신한회계법인(한국RSM)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원양자원의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4% 줄어든 1696억2300만원(1홍콩달러 당 145.27원), 영업이익은 28.90% 증가한 940억57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5.17% 늘어난 835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중국원양자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채권자들의 주식담보권 행사 및 지분 매각 이후 불거지고 있는 회계 부정 가능성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주가 급락 상황에 따른 회계 부정 가능성이 또다시 불거짐에 따라 회계법인과의 공조를 통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계법인은 중국현지에서 전수조사를 통해 보다 엄격한 기준 하에 회계감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태로 급감한 최대주주의 지분에 대해서는 '재매입' 의향을 보였다. 다만 이번에도 구체적인 지분 매입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1차 서신을 통해 밝혔듯이 담보권의 행사에 따라 낮아진 지분에 대해서 향후 지분 재매입 등을 통해 책임있는 경영을 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이달 들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과 관련해 담보로 설정해놓은 최대주주의 지분 중 상당 부분이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장화리 대표의 지분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43.11%에서 17.45%로 급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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