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은 고3 수험생들은 2014년 수시 전형의 66% 차지하며, 학생부 성적에 영향을 덜 받는 입학사정관전형 준비에 더욱 바쁘다.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수능, 대학별 고사 중심으로 선발하던 기존의 대입 전형과 달리 학생부 비교과 영역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학업성적이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잠재 능력, 특기 등을 통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는 선발인원의 82.6%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등 주요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입시 인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각 대학별 입학사정관전형 관련 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평가 영역이 방대하고 까다로운 만큼, 전문 서적, 컨설팅 프로그램 등의 도움을 받는다면 보다 효율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두산동아는 입학사정관제의 최전방에서 활약해온 입시상담 전문가 오희엽 교사와 대학교 입학처장과 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을 지낸 박상규 교수가 공동 집필한 ‘입학사정관제, 대학이 답하다.’를 2014년도 입시현황에 맞춰 개정 출간했다.
입학사정관제의 탄생 배경과 그 의미, 전형 방법과 대처 방안, 2014학년도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제의 특징과 대응전략까지 총망라하여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실제 전형 절차와 평가, 대학이 바라는 준비의 핵심 요소,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작성요령과 학교생활기록부 체크 포인트, 면접 노하우 등 입학사정관제 합격 포인트를 세부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각종 대회의 등급을 매겨 수상 실적을 점수화하는 것이 사실인지, 입학사정관제에서 말하는 ‘창의적인 학생’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학생인지, 입학사정관제의 중요한 평가 요소 중 ‘잠재력’은 어떤 방법으로 평가하는지 등 입학사정관제도에 관해 기술한 다른 도서에서는 접하기 힘든 비밀스러운 정보들을 실제 대학의 입장에서 시원하게 풀어준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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