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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3만602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늘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1월에 비해서는 29.4% 증가한 수준이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거래건수를 집계한 수치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8만8445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었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4만5438건이 거래됐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가 8917건으로 13.5% 늘었다. 서울 서초구의 경우 신반포아파트 반포자이, 송파구는 잠실엘스 파크리오 등의 전세 재계약 시점이 돌아와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지방은 4만7580건으로 3.6%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돼 전·월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전년 동기 기준)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2~3월은 새 학기 이동 수요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6만78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단독·다가구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은 6만8197건으로 6.7% 각각 늘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 중 전세가 8만3288건으로 61.2%를 차지했고 월세는 5만2737건(38.8%)을 기록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 72.1%인 4만8910건이었고 나머지는 월세(반전세 포함)였다.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세종시 등의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잠실 리센츠 전용 84㎡의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1월에 비해 2000만원가량 오른 5억원을 기록했고, 세종시 한솔 푸르지오 84㎡도 1억5500만원으로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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