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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 한·일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을 포함해 올해 15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2개 대회는 장소와 총상금 등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
시즌 개막전은 오는 4월25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GC에서 열리는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33억원)이다. 이 대회는 KPGA,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5월16일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의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0억원으로 책정됐다.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이 신설돼 5월23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다. KPGA 관계자는 “아직 조율 중인 2개 대회가 확정된다면 올 시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약 6억원 늘어난 12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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