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의 성접대 로비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학의 법무부 차관(사진)이 임명 6일 만인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차관은 그러나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경찰의 소환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를 통해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김 차관은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2009년 강원 원주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으며,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차관은 그러나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