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표 호조…외국인 매도세 진정될 것"-동양證

입력 2013-03-22 08:14  

동양증권은 22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코스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그 원인과 전망에 대한 논란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 변경 관련 이슈는 외국인 매도 물량 중 일부를 차지하고는 있겠지만 전적인 이유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그는 "뱅가드 펀드 관련 이슈가 1월부터 진행되었음에도 불구 외국인은 월별로 유출과 유입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매도가 3월 둘째주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미루어 중국의 경기 둔화 및 긴축에 대한 우려가 중국 경제 영향권에 있는 국내 및 대만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북한 정전협정 파기, 키프로스 사태와 같은 일련의 불확실성 요인들이 발생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상황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하지만 전날 중국 구매관리지수(PMI)가 반등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소 완화 시켜주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대두했다고 기대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였던 개별 이슈들도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거나, 극단적인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매도세의 진정은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에 대한 기대가 제한적이며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있어 박스권 상단은 아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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