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유겸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적인 상승 요인이 완화 또는 해소돼 하락할 전망이지만, 반면 일본은행(BOJ) 신임총재 취임과 강한 양적완화 의지 등으로 엔화 약세가 재가동될 것이라는 점은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상승 요인이었던 북한 리스크, 키프로스 리스크 등이 점차 완화 또는 해소돼 환율은 하락 전환(원화강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화 약세 기조에 대한 부담은 큰 상황이다. 지난 20일 취임한 BOJ 신임총재가 예상대로 강력한 통화완화 의지를 천명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무기한·무제한 QE(양적완화)의 조기 시행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이며 이와 관련해 내달 4일 회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리스크 완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의한 금리 상승 등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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