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부인회, 대한주부클럽,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진주 YMCA 등 4개 지역소비자단체 회원 38명이 참석했다. 다단계 피해예방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대학생 불법 다단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적발된 다단계 피해 주요사례를 보면 친구가 아르바이트, 병역특례, 취직 등 일자리를 소개해 주겠다고해서 따라 갔다가 다단계판매 교육을 받고 판매원으로 가입 한 후 고액 물건 구매했다. 의사에 반한 교육·합숙 강요와 학자금 대출 명목으로 사채업자를 통해 물건 구입비 마련, 신용카드 사용 후 미 결제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예년과 달리 그 대상을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울산과 경남지역까지 확대해 총 7개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단계피해예방을 위해 관내 대학에 홍보 동영상 및 포스터를 게재요청했다. 부산(지하철, 버스) 및 울산(버스)의 LED광고판을 이용한 다단계 피해예방 자막·영상 홍보물을 게시했다.
부산사무소는 앞으로도 부산, 울산, 경남지역 관내 55개 대학에 ‘다단계 피해사례 및 예방 요령’을 추가 홍보 요청하는 등 향후 불법 다단계 판매사업자에 의한 대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조사하여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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