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지난 3분기(2012년 12월~2013년 2월) 순이익이 55% 늘어났다.
나이키는 3분기 순이익이 8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5억6000만달러)을 크게 웃돌았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도 7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67센트)보다 많았다.
3분기 매출은 9.4% 늘어난 6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지난 2분기 43.9%에서 44.2%로 높아져 8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 나이키 주가는 이날 7.5% 오른 57.74달러에 마감했다.
나이키는 중국에서 가격 문제 등으로 고전했지만 미국과 유럽, 중국을 제외한 다른 이머징시장(신흥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북미지역 판매가 전분기 대비 18%나 늘었다. 올림픽과 미식축구리그 등에 참가하는 선수용 운동복 등의 제품 공급 계약과 신제품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다. 신제품 중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신체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 새로운 러닝슈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키는 고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다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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