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starnews.hankyung.com/wstardata/images/photo/201303/25988754e9066dacfc0e2f586b8c348b.jpg)
[김보희 기자] 논란에 휩쌓인 스타강사 김미경이 tvN ‘김미경쇼’에 자진 하차 뜻을 전달했다.
3월22일 김미경은 트위터를 통해 “논문 표절을 보도한 매체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사자로서 책임을 지고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미경은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 최종적으로 ‘김미경쇼’ 하차를 결심했다. 기존에 녹화했던 방송 역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tvN측에 전달했다”며 “하지만 논문 전체가 짜집기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재인용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저의 불찰이며 해명하는 과정에서 경솔한 언사로 대학원과 졸업생, 재학생 분들께도 많은 상처를 드렸다. 또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저와 ‘김미경쇼’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이 모든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당사자로서 책임을 지고자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고 하차 심경을 전했다.
그는 “기존에 녹화에 참여해주셨던 세 분의 게스트들과 방청객들, 정말 내 프로처럼 ‘김미경쇼’를 함께 만들었던 우리 스태프들,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셨던 tvN 관계자분들 그리고 ‘김미경쇼’를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 ‘김미경쇼’ MC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저 스스로를 깊이 성찰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tvN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통화에 “MC 본인의 뜻에 따라 금일(21일) 편성된 ‘김미경쇼’는 방송하지 않는다. 이미 방송된 ‘스타특강쇼’를 대신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미경쇼’ 향후 방향에 대해 “사실상 본인이 하차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폐지 수순을 밞고 있다”며 “앞서 촬영된 3회분 촬영도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 김미경 씨만 나온 것이라면 방송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게스트 3분이 이미 출연을 한 상태기 때문에 김미경 씨 출연 부분을 드러내 방송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김미경 자진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김미경 자진하차” “진짜 공인 한방에 훅.. 무섭네요” “김미경 논란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미경은 인문학 서적 비하 발언과 이화여대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에 3월21일 MBC ‘무릎팍도사’ 방영분이 보류되는 등 방송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사진출처: tvN)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인피니트가 사랑에 빠진 남자라면?
▶ '짝' 남규홍 PD "방송 초반 싸이, 소나무 같은 존재 맞다"
▶ 지드래곤 "솔로 앨범, 70% 이상 완성됐다" 스포일러 공개
▶ [단독]경찰, 고위층 성접대 의혹…연예계 2명 소환 조사중
▶ [포토] 엘-동우 '아무도 못듣게 속닥속닥'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