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클럽'은 13세 이하인 자녀가 두 명 이상이거나 한 자녀 이상의 임산부 가구 회원에게 출산 및 육아 상품을 연중 할인해 주는 서비스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 달 내에 회원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경기 불황으로 다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녀 양육비에 대한 부담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용 고객들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 다둥이 클럽 회원의 쿠폰 사용률은 일반 고객의 사용률인 21%보다 3배 가량 높은 64%였다.
다둥이 클럽 회원이 많이 구매한 제품으로는 어린이 치즈와 어린이 흰우유, 분유, 유아 스킨케어 등의 순이었다.
롯데마트는 현재 28개 할인 브랜드를 연말까지 40여 개로 확대하고, 상품 품목 수도 기존 1000개에서 2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식품과 생활용품, 완구상품 이외에 가전제품과 의류잡화 용품도 추가한다. 쿠폰 할인 방식을 전산 자동 할인 시스템으로 바꾸는 시기도 당초 7월이 아닌 6월로 한 달 앞당길 예정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정부 출산 장려 정책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예상 외의 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보강해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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