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兆 추경 편성시 주가상승 확률 100%"

입력 2013-03-24 11:29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10조원 내외의 추가경정예산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식시장도 따라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첫 경제장관회의가 오는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다. 15년 만에 재개되는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추경 편성이 포함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화탁 동부증권 주식전략팀장은 이에 "추경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며 "과거 추경을 단행한 해에는 주가가 100% 상승했다"고 전했다.

장 팀장은 "추경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0.5% 이상이었던 2001년 코스피지수는 37.5%, 2003년 29.2%, 2009년 49.7% 상승했다"며 "올해 국내 주식시장도 갈수록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이후 4년만에 단행되는 추경편성 규모는 약 10조원이며, 이는 올해 GDP의 0.74% 수준이다. 또 이번 추경 편성은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이 목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 팀장은 "2001년은 IT(정보기술) 버블 붕괴 이후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긴급하게 대응해야 했던 시점"이라며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고 글로벌 경기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지는 징후가 보였고, 2009년은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말 코스피는 1997포인트, 지금은 1950포인트 언저리에 놓여 있다"며 "추경을 단행한 연도에는 절대 주가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하반기 이후로 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고, 연간 가장 높은 수준 근방에서 연말 종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장 팀장은 또 "그러한 효과가 나타난 해는 홀수해였고, 정책 공조 차원에서 정책금리 인상이 이뤄졌다"며 "현 상황을 당시와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볼 때 한국 주식시장은 경기부양책 효과가 갈수록 가시화되면서 성과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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