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photo/201303/2013032491551_2013032478571.jpg)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NS에이스는 오경석 전 SNS에이스 대표(29.41%)와 기타 주주(70.59%)가 차명으로 관리해온 지분 100%를 실소유자인 김 회장 명의로 돌린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SNS에이스는 경비 및 시설관리 업체로 1988년 한국방호로 설립돼 2005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주로 한화그룹 계열사의 통신, 전기공사와 경비 업무를 맡고 있다.
화공약품 판매와 보관·운송업을 하는 태경화성도 같은 날 정종오 태경화성 대표가 갖고 있던 65.17%의 주식을 김 회장 소유로 실명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태경화성의 나머지 지분 34.83%는 김 회장 누나인 김영혜 씨가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김 회장이 부실 차명 회사를 불법 지원해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때도 논란이 됐다. 검찰은 태경화성 SNS에이스 외에 씨스페이시스 한익스프레스 등 4개 회사가 차명으로 관리되는 한화그룹 계열사임에도 자료 제출을 누락하며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김 회장을 기소했고 1심 법원은 유죄를 인정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하경제 양성화에 나선 새 정부의 움직임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소유해온 회사의 빚을 한화 계열사가 갚도록 해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8월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김 회장은 수감 후 우울증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재판부에서 인정받아 오는 5월7일까지 구속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윤정현/조진형 기자 hit@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