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경쟁 심화될 듯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지원하는 국가와 통신사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4일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으로 67개국 156개 사업자가 LTE 상용화를 마쳤다. 지난해 3월까지는 32개국 57개 사업자가 LTE망을 깔았다. 1년 새 LTE를 지원하는 국가가 2.1배, 통신사업자는 2.7배 늘었다.
GSA는 올해 말까지 LTE 서비스 사업자가 87개국 244개 통신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LTE를 상용화한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스 스리랑카 루마니아 등이다.
한국 미국 일본이 주도한 LTE 기술이 올해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TE 스마트폰 시장도 급속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9210만대로 전년(680만대)보다 13.5배 커졌다. 올해는 2억750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세 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LTE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도 심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내놓을 갤럭시S4 LTE 제품에 최대 6개 LTE 주파수를 지원하는 ‘헥사 밴드 LTE’를 채택했다. 통신사들이 다양한 LTE 주파수를 선택하기 때문에 로밍이 쉽지 않았지만 한 제품이 6개 주파수를 쓸 수 있으면 로밍이 그만큼 쉬워진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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