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30%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에 나쁜 일자리 빨리 취직"

입력 2013-03-25 08:53  

4년제대와 전문대학 졸업자 10명 가운데 3명 꼴로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송창용 연구위원은 전국 4년제대 졸업자 807명과 2년제 전문대 졸업자 1035명 등 1842명을 조사한 결과 30.3%(559명)가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로 인한 전체 평균 채무금액은 901만 원이었다. 4년제 대졸자의 학자금 채무(평균 1081만 원)가 전문대 졸업자(739만원)보다 많았다.

학자금 대출을 갚는 기간은 45.5개월. 응답자 가운데 본인이 빚을 갚는 경우는 61.3%였으며 부모가 빚을 갚는 케이스는 36.5%였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졸업생의 취업률은 84.1%로 무대출 졸업생(80.6%)보다 취업률이 3.5%포인트 높았다.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상환에 대한 부담감으로 비교적 여건이 나쁜 일자리를 빨리 얻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직장 국민연금이나 특수직역 연금 가입률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졸업생이 79.4%로 무대출 졸업자(84.4%)에 비해 낮았다. 직장 건강보험 가입률 역시 학자금 대출을 한 졸업자가 87.3%로 무대출 졸업자(90%)보다 떨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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