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프라다 에르메스 루이뷔통, 줄줄이 가격인상

입력 2013-03-25 10:09   수정 2013-03-25 10:55

불황에도 구찌, 프라다,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는 이날부터 핸드백과 가죽소품 가격을 2년 만에 올렸다. 핸드백은 평균 4.8%, 지갑은 3.7% 상승했다. 인기 품목을 포함한 일부 제품들의 가격이 올랐다.

구찌의 스테디셀러인 뉴뱀부백은 300만5000원에서 319만5000원으로 6.3%, 스터럽백은 358만 원에서 369만5000원으로 3.2% 인상됐.

구찌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은 본사 정책에 따른 것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제품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프라다, 에르메스 등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명품브랜드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라다는 인기 제품 가격을 6~8% 올렸다. 제품 전체 기준으로 2% 상승한 셈. 프라다는 한 해에만 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라다는 다른 명품 브랜드에 비해 제품 평균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을 잇따라 올린 것 같다" 며 "가격을 올려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라다의 경우 주요 제품 라인들이 가죽보다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인 점도 평균가격이 낮은 요인으로 꼽힌다.실제 가방, 지갑 등 가죽 소재 제품군들은 가죽 소재에 따라 가격이 적게는 20만 원부터 많게는 100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에르메스는 올 1월 핸드백 가격을 평균 0.3%, 루이뷔통은 이달 초 일부 제품 가격을 6% 올렸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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