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배우 설경구가 데뷔 21년 만에 생애 첫 단독 토크쇼 출연인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오프닝부터 줄행랑을 쳤다.
3월25일 방송될 '힐링캠프'에는 영화 '실미도'와 '해운대'로 천만 관객 돌파 2관왕에 빛나는 설경구가 출연해 배우 설경구가 아닌 인간 설경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평소 낯가림 심하기로 유명한 설경구는 이날 녹화 오프닝부터 MC들을 피해 도망을 다니며 모두를 당황하게 만드는가 하면, 낯가림 때문에 벌어진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절친 김제동은 낯을 가리는 성격 때문에 술을 마시며 사람들과 친해지는 설경구를 위해 직접 그의 단골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술안주를 공수, 설경구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설경구는 이날 처음 만난 이경규와는 물소주를 마시고 그 만의 애교 섞인 술자리 노하우를 공개하며 일명 '계란주 제조법'을 직접 시연해 돈독한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3월25일 오후 11시15분 방송.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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