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루머 해명 예고한 '힐링캠프' 숨고르기? 시청률↓

입력 2013-03-26 08:31  


[권혁기 기자] 배우 설경구를 게스트로 내세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3월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힐링캠프'의 시청률은 전주대비 1.5%포인트 하락한 8.0%(전국기준)로 동시간대 2위다. 반면 KBS2 '안녕하세요'는 11.3%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대비 1.9%포인트 오른 수치다.

그룹 JYJ 김준수가 5년만에 MBC에 입성할 수 있게 한 '다큐스페셜-동물원이 살아있다'는 1.0%포인트 상승한 4.7%의 시청률로 나타났다.

이날 '힐링캠프'에 출연한 설경구는 데뷔 21년만의 첫 단독 토크쇼라는 것이 무색하게 돌직구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경구는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게 만든 영화 '공공의 적' 강우석 감독에 대해 "안 좋아했었다. 업계 1위라 괜히 싫었다"는 등의 직설적인 말로 눈길을 끌었다.

재혼한 부인 송윤아와의 러브스토리와 각종 루머에 대한 해명은 다음주로 넘기게 됐다. 방송 말미 다음주 설경구는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딸을 버리겠느냐"라고 루머에 대해 입을 여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앞서 설경구의 '힐링캠프' 출연을 두고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반대 서명 운동까지 벌일 정도로 반감을 표시한 바 있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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