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앤 헬스] 한방에 묻다, 절식다이어트 득과 실은?

입력 2013-03-27 13:19   수정 2013-05-23 14:59


[김지일 기자] 1인1식 음식 섭취를 통해 젊음과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 새로운 다이어트 비법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루 1끼 식사를 섭취하고 16~24시간 정도 금식을 통해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는 간헐적 단식은 먹을거리가 없던 시절 선조들의 건강관리 비결로 알려지며 쉽고 빠른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효소다이어트, 레몬디톡스다이어트, 원푸드다이어트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다이어트는 눈에 띄는 효과만큼이나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이 특징. 그렇다면 주기적인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절식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은 과연 안전한 것일까? 

◈ 간헐적 단식, 효과와 방법은?

간헐적 단식이란 한 끼 식사를 마치고 16~24시간 정도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식이요법을 일컫는다. 이는 음식섭취를 제한하는 단식을 통해 체지방 감소 효과는 물론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리고 성장호르몬인 IGF-1의 생성을 저하시켜 노화 및 질병유발을 억제해 준다고 한다.

IGF-1는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영향을 미치지만 성장이 멈춘 이후에는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암·치매·당뇨병 등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간헐적 단식을 통해 해당 호르몬의 생성이 억제되면 젊음은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는 것.

또한 평소 먹던 대로 음식을 섭취하면서 굶기만 하면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단기간에 건강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와 공복 식사요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일명 ‘절식다이어트’ 부작용은?

다이어트족들에게 절식다이어트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식단’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식다이어트로 체중감량 효과를 얻으려면 기존의 다이어트처럼 폭식이나 과식을 삼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은 음식 섭취에 제한이 없다는 절식다이어트의 장점을 잘못 이해하고 굶는 동안 발생한 허기를 폭식이나 과식, 고지방 식이로 메우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공복 상태에서 갑작스런 폭식,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굶기와 폭식을 반복하는 식습관은 ‘신체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인체의 특성상 요요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금식은 영양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어 탈모, 무기력증, 골밀도 저하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 올바른 절식다이어트, 이렇게 하자

‘1인1식’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더욱 잘 알려진 간헐적 단식 즉, 절식다이어트는 고른 영양섭취가 가능한 식단을 챙겨먹는 건강관리 방법이다. 이때 체중감량을 목표로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면 단식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병행해 근육 손실을 예방해 주는 것이 좋다.

한 끼 식사는 평소 먹던 식단을 평소 먹던 양만큼 섭취하면 되고 이러한 식이요법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이 요요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한창 자라나는 성장기 청소년, 임신예정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혈당 수치에 민감한 당뇨병환자, 섭식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간헐적 단식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자연과한의원 우종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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