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략 강화하는 '야후', 다시 살아날까

입력 2013-03-27 13:34   수정 2013-03-27 17:37

인터넷 포털업체 야후가 모바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업체들을 잇따라 사들이며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야후는 지난 25일 실시간 뉴스 요약 앱 개발 업체 '섬 리(Summl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섬 리는 영국 런던에 사는 17세 고등학생 닉 댈로이시오가 15세 때 창업한 회사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3000만 달러(3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야후는 모바일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에 섬 리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섬 리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 세계 주요 언론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뉴스를 전달한다. 댈로이시오는 야후에 자신의 회사를 매각하고 런던법인 의 신입사원으로 채용됐다.

야후는 작년 10월 레스토랑 추천 앱 개발사 '스탬프드(stamped)'를 사들였다. 12월과 올 2월엔 모바일 화상채팅 서비스업체 '온디에어(OnTheAir)'와 가게 추천 앱 개발사 '어라이크(Alike)'를 인수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야후는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한 인터넷 검색으로 과거 최대 IT기업으로 군림했지만 모바일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밀려 고전해왔다" 며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살아남기 위해 모바일 전략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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